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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제왕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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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세계문화역사탐험
연령: 초등학생
지은이: 박영수 글ㆍ 노기동 그림
페이지: 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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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1253224510 Categories: , , , , , ISBN: 9788983894366

Description

천하를 호령했던 세계 제왕들의 리더십!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시리즈>의 열세 번째로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제왕 열전>을 기획, 출간하였습니다.

인류가 존재한 이래로 ‘지도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꼭 있었습니다. 그들은 한 부족을 이끌기도 했고 크게는 아주 거대한 영토를 지배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세습된 권위를 누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전쟁이나 혁명을 통해 지도자가 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왕이 된 배경은 모두 달랐지만 일단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면 그에 따르는 ‘리더십’이 있어야 통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을 이끈다는 것은 그만큼 현실적인 전략과 정서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고도의 공감능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이상적인 인간덕목이라고 말하는 ‘지(知), 정(情), 의(意)’가 적절히 조화되어야만 ‘리더십’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 하고 훌륭한 지도자를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제왕 역사>는 세계 역사 속에 우리가 기억 할 만한 제왕들의 이야기를 모아 ‘진정한 리더십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은 대륙별로 역사 속에 이름을 드높인 제왕들을 추려서, 그들의 성장 일화와 업적을 살펴보고 후세의 평가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특별히 여왕들의 이야기를 따로 모아 두어서 ‘여성들의 리더십’을 볼 수 있으며, 꼭 왕이 아니라도 한 부족을 이끌었던 소수민족의 족장들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 어린이들이 다양한 ‘리더십’을 보고 느낄 수 있게 기획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 속의 제왕들을 친근하게 느끼고, 그들에게서 ‘소통하고 어울어지는 리더십’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각 나라의 제왕들을 한 눈에 보는 세계 문화 역사 탐험서입니다.
기존에 잘 알려진 서구의 제왕들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 세계 민족의 지도자들까지 골고루 다뤄 세계 각국의 제왕들의 이야기와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 각 민족과 문화 속의 다양한 리더십을 소개한 책입니다.
역사 속에 ‘성군’으로 기억되는 왕들은 물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폭군’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습니다. 또 , 후세에 잘못 알려졌던 왕들의 모습이나 재평가 받아야할 부분도 풍부하게 다루고 있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시리즈의 13번째 역사 문화서 입니다.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일주>를 2004년 1월에 출간한 이후로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시간 여행>,<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영어 유래 탐험>,<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색다른 역사>,<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지혜의 역사>,<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한국사 일주>,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불가사의 역사>,<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도시역사 일주>,<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인물 여행>,<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과학사 일주>,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축구와 골프>,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부자들의 경영 비법>을 내었고 그 13번째로 제왕들의 리더십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원나라 태조 칭기즈칸 – 공동 목표를 내세워 몽골제국을 창업
“내가 잡아온 물고기 어디 갔어? 또 너니?”
“형, 미안해.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랬어.”
“그렇다고. 너 혼자 그걸 다 먹어?”
아버지를 잃고 물고기와 산나물로 간신히 목숨을 이어가던 테무친(1162~1227)은 어느 날 배다른 동생에게 크게 화냈습니다. 음식물을 나눠주는 건 맏아들의 특권인데, 감히 동생이 제멋대로 식량을 축냈다는 사실에 분노한 것입니다. 참다못한 테무친은 동생을 죽였습니다. 그렇지만 자기가 큰 죄를 저질렀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장자의 특별한 권리를 침해받은 것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야.’
소년 테무친은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런 냉혹한 성격은 훗날 그의 군대에서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는 데에 바탕이 되었습니다. 테무친은 청년시절 상대 부족에게 붙잡혀 포로로 끌려가다가 구사일생으로 탈출하여 자기 세력을 키웠습니다.
그는 그때까지 의미 없는 싸움을 일삼던 부족들에게 세계 정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내세워 하나로 묶는데 성공했으며 1206년 몽골 민족을 통합했다는 뜻에서 스스로 ‘칭기즈칸’라고 부를 것을 선언했습니다. 칭기즈칸은 전투에서는 잔인하고 무서운 싸움꾼이었으나 통치에 있어서는 관대한 제왕이었습니다.
그는 목표의식이 강했고 의지가 단단했으며, 적응력이 뛰어나고 배울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고집을 부리기보다 여러 의견을 들은 뒤 합리적으로 판단하려 노력했던 것이지요. 하여 칭기즈칸은 아내와 어머니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조언을 즐겨 듣곤 했습니다.
칭기즈칸은 아시아 동쪽에서부터 서쪽 유럽 일부까지 정복했습니다. 이로 인해 상인들이 몽골제국이 지배하는 아시아 전역을 안심하고 횡단할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중국과 유럽 사이에 무역을 촉진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다른 문화를 받아들일 줄 아는 칭기즈칸의 포용력이 동서교역의 바탕이 됐음은 물론입니다.

몬테수마 2세 – 백인을 신으로 착각해 제국을 멸망시킨 아스텍황제
전설에 따르면 아스텍인은 신의 나무에서 과일을 몰래 따먹다가 들켜 살던 곳에서 쫓겨나 여기저기를 방황했으며, 자신들을 ‘멕시카(Mexica)’라 불렀습니다. ‘멕시코(Mexico)’라는 나라이름은 여기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아스텍인은 중앙아메리카 지역을 떠돌다가 1300년대에 지금의 멕시코에서 기름진 골짜기를 발견하고 터를 잡았습니다. 싸움을 잘했던 이들은 선주민을 쫓아내고 1345년 테노치티틀란(현재의 멕시코시티)을 수도로 삼아 왕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리고는 깃털 달린 뱀신 케트살코아틀이 ‘수염 기르고 흰 피부를 가진 왕’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턱수염 기른 흰 피부의 예언자가 나타났습니다.”
1519년 아스텍 왕 몬테수마 2세(Montezuma II, 1466~1520)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신화에 설명된 백인 신이 예언대로 동쪽에서 나타났다는 전갈이었습니다. 몬테수마 2세는 정중히 그를 맞아 아스텍 특유의 귀한 음료 코코아를 바치는 등 깍듯하게 모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이 아니라 스페인에서 온 탐욕스런 백인 에르난 코르테스였습니다.
코르테스는 처음엔 몬테수마 2세의 대우를 흡족한 마음으로 즐겼습니다. 그러다 아스텍인들이 신이 아닌 것 같다고 의심하기 시작하자 재빨리 도망쳤습니다. 코르테스는 그동안 제국에 공물을 바치느라 불만 많았던 다른 부족과 연합해 몬테수마 2세를 공격했고, 몬테수마 2세는 코르테스를 유인하려다 오히려 그에게 포로로 잡혔습니다.
몬테수마 2세는 왕국을 스페인에 넘기라는 코르테스의 요구와 굴복하지 말라는 주민 사이에서 화해를 추구하다 돌아 맞아 죽었습니다. 이때 구사일생으로 빠져나간 코르테스는 스페인 군대를 이끌고 다시 와 아스텍제국을 멸망시켰습니다. 몬테수마 2세는 어설픈 선입견으로 백인을 신으로 착각하여 자기 목숨을 잃고 제국을 망하게 만든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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